
전자서명이 일상이 된 시대, 행정 서류 발급에도 인증서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공인인증서'와 '공동인증서'를 헷갈려하고, 어떤 인증서를 사용해야 하는지도 어려워합니다. 특히 정부 24, 홈택스, 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웹사이트에서 서류 발급 시 인증서 선택이 중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공인과 공동 인증서의 개념, 차이점, 사용처, 발급 방법 등을 상세히 비교하여 안내드립니다.
공인인증서 폐지와 공동인증서 등장 배경
기존의 공인인증서는 1999년부터 국내에서 전자서명의 기본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인증서 관리의 불편함, 낮은 사용자 편의성, ActiveX 등 구식 보안 기술에 대한 불만이 커지며 2020년 12월 10일부로 공인인증서 제도가 법적으로 폐지되었습니다.
이후에 등장한 것이 공동인증서입니다. 사실상 기존 공인인증서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주요 기관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형태는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호환성과 편의성을 높인 개념입니다.
공동인증서는 현재 금융결제원, 은행, 카드사, 증권사, 공공기관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기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았던 방식 그대로 공동인증서 갱신이 가능합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인증서의 역할과 기능은 대체적으로 동일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공인인증서'라는 명칭보다는 '공동인증서' 또는 '민간인증서'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맞으며, 대부분의 행정 사이트에서도 '공동인증서 로그인'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보안성과 편의성: 어떤 인증서가 더 나은가?
공동인증서와 민간 인증서(예: 카카오, PASS, 토스 등)의 가장 큰 차이는 보안 방식과 사용의 환경입니다.
공동인증서는 여전히 인증서 파일(. pfx)을 PC 또는 USB,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며, 개인 비밀번호 입력이 필수입니다. 따라서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지만, 사용이 번거롭고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민간 인증서(예: 카카오, 네이버, PASS 등)는 앱 기반으로 작동하고, 생체인증(지문, 얼굴 인식) 또는 간편 비밀번호(6자리)로 인증이 가능하여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뛰어납니다.
| 항목 | 공동인증서 | 민간인증서 (카카오 등) |
|---|---|---|
| 보안성 | 높음 (비밀번호 + 저장 매체) | 중간 (앱 기반, 생체 인증) |
| 편의성 | 낮음 (매번 비밀번호 입력, 기기 제한) | 높음 (간편 인증, 멀티디바이스) |
| 사용환경 | 홈택스, 정부24 등 일부 공공기관 필수 | 대부분의 민간 플랫폼 가능 |
| 유효기간 | 1년 | 보통 2~3년 (앱별 상이) |
결론적으로 보안이 더 중요한 서류 발급이나 금융거래는 공동인증서가 안정적이며, 간단한 로그인이나 조회는 민간 인증서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사용처별 인증서 선택 가이드
서류 발급 시 인증서 선택은 기관별로 다르게 요구됩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는 아직도 공동인증서를 기본 인증 수단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류 발급을 자주 한다면 필수적으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정부 24
- 등본,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주요 민원서류 발급 시 공동인증서 필수
- 모바일 앱에서는 PASS 인증서도 일부 가능하지만 PC에서는 공동인증서가 안정적
2. 홈택스 / 손택스 (국세청)
-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 소득금액증명 등 발급 시 대부분 공동인증서 요구
- 법인 사용자는 금융인증서 또는 사업자용 공동인증서 필요
3. 국민건강보험공단
-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납부확인서 등 발급 시 공동인증서 필요
- 일부 간단 조회는 카카오 인증서로 가능하나, 서류 출력 시 제한 있음
4. 민간 플랫폼 (은행, 보험, 앱 등)
- 대부분 민간 인증서(PASS, 카카오 등) 사용 가능
- 지문, 간편 비밀번호 등 빠른 인증 가능
Tip: 보안성과 사용처를 모두 고려한다면 공동인증서와 PASS 또는 카카오 인증서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실용적입니다.
결론: 행정서류 발급, 인증서부터 스마트하게 선택하자
서류 하나를 발급받는 데도 인증서가 필요한 시대, 어떤 인증서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이 달라집니다. 공동인증서는 여전히 주요 공공기관에서 필수이므로 반드시 준비해 두시고, 간단한 조회나 신청은 민간 인증서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안과 편의성 사이에서 필요시 간편하게 맞는 인증서를 활용한다면, 더 이상 인증서 때문에 서류 발급이 막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